정치 대통령실

尹대통령 부부, 개인 휴대전화 교체…기존 폰 안 쓴다

대통령실 "소통 시스템 변화 차원"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기존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 부부가 이전의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소통 시스템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이미 말씀드렸다"며 "그 차원에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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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인 전화로 사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에 대해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계속 쓰고 있으니 무조건 바꾸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게 리스크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했는데, 이 부분은 리스크를 줄여 나가면서 국민들이 이런 걸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취임 전부터 써온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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