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하남 K스타월드, K콘텐츠 허브로"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설명회

미사섬에 공연장·스튜디오·호텔

일자리 3만개·年 2.5조 경제효과

캠프콜번·교산신도시 시너지 기대

하남 K스타월드 사업 대상지. 사진 제공=하남시하남 K스타월드 사업 대상지. 사진 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글로벌 영상문화복합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민간 개발 방식으로 본격화 한다. 시는 K스타월드를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생산의 중심지로 조성, 주변 교산신도시 및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하남 K스타월드 조감도. 사진 제공=하남시하남 K스타월드 조감도. 사진 제공=하남시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미사동 일대 170만㎡ 부지에 K팝 공연장·세계적 영화촬영 스튜디오·아카데미·호텔 등 문화 콘텐츠를 집적화해 세계적 문화 콘텐츠 생산의 중심지를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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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K스타월드 사업으로 3만 개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 2조 5000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정부에 요청한 패스트트랙 지정도 지난해 11월 확정지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통상적으로 행정처리에 소요되는 기간을 42개월에서 21개월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시는 이날 내년 하반기로 계획된 만간사업자 모집 공모를 앞두고 서울 코엑스에서 K스타월드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에게 사업 기본구상과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현재 하남 시장은 서울과의 접근성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하남시에 계획된 철도 노선은 3·5·9호선, 위례신사선, GTX-D·F 등 총 5개로, 3·9호선 연장선 사업이 빠르게 추진 중이다. 2031년 지하철 9호선이 연장되면 미사부터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 진다. 세종~포천·서울~양평고속도로도 등 5개 고속도로망도 예정돼 있다.

이 시장은 “미사섬은 대한민국 최고의 수변환경인 한강과 인접하고 있고, 서울은 물론 인접 도시에서는 찾을 수 없는 대규모의 부지가 확보가 가능한 유일한 도시”라며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와 인접해 향후 상업지원시설 및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직주근접의 혜택이 극대화된 사업대상지”라고 설명했다.


하남=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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