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인정기업 및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신협재단과 전국 88개 신협이 선정되면서 단일 기업 중 역대 최다인 89개를 기록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7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고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심사는 ESG 경영 지표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실질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협재단은 △아동들의 협동 정신과 경제관념을 길러주는 '어부바 멘토링' △지역사회가 처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동네 어부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협재단은 최고 진단 수준인 레벨 5를 획득하는 등 4년 연속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
신협재단과 함께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신협은 총 88개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이들은 아동, 소상공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중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임직원 자원봉사단 활동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세종중앙신협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부산시중앙신협·달구벌신협·제민신협 보건복지부장관상 ▲삼익신협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신협은 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체계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여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