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업체 가민은 ‘인리치 메신저 플러스’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를 앞두고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 및 앱’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셀룰러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작동하기 때문에 가민 메신저 앱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음성 메시지나 사진 등 인터랙티브 SOS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수 주에 달하며, 방전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안전 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가민에 따르면 인리치 시리즈는 출시 이후 약 1만 2618건의 SOS 긴급 구조 요청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만 2654건의 긴급 구조 요청 상황에서 사용됐다. 가민 관계자는 “이 기기는 두 가지 방식의 위성 통신을 통해 구조 신호를 빠르게 전송하고,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민은 CES 2024부터 2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마케팅 부사장은 “가민은 고객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