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2024년 크리에이터 미디어 인재육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을 이끌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 ‘크리에이터 미디어 신직업 육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은 구독자 1만 이상의 성장 단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안정적 수익 모델을 구축하여 크리에이터가 하나의 직업이 될 수 있도록 전문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크리에이터 50팀을 선발해 IP 기반 사업화 프로젝트, 선배 창작자 컨설팅, 제작지원금, 유관 기업과의 네트워킹 등 폭넓은 지원을 제공했다.
그 결과, 참가팀의 86%가 크리에이터미디어 분야 창업에 성공했으며, 총 프로젝트 매출 약 4억 5천만 원을 기록하며 크리에이터 IP 기반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채널 총 구독자 수는 약 156만 명 증가하여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의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성과를 담은 전용 페이지가 공개되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지난 3년간의 사업 성과와 각 채널별로 진행한 프로젝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전업 창작자로의 성장을 꿈꾸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크리에이터 미디어 신직업 육성’ 사업에서는 크리에이터 산업 신규 일자리 창출과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크리에이터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대상 이론·실습 교육과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커머스 크리에이터’와 ‘크리에이터 PM’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2개월간 기업 현장에서 실습을 진행하며, 크리에이터 IP 사업 기획·개발, 커머스 콘텐츠 제작 등 전문 역량을 강화했다. 실습교육에 참가한 15명 중 약 87%가 취·창업에 성공하여 미디어 산업 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전파진흥협회 관계자는 “본 사업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미디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