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AI 기량 겨룬 군인들…'AI 포스'팀 최우수상

국방부, 올해 3회 국방 AI 경진대회 시상식

국방 AI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본선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주행테스트에 한창이다. /사진=국방부국방 AI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본선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주행테스트에 한창이다. /사진=국방부




국방부가 29일 경기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2024년 제3회 국방 AI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3회째인 이번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는 500여 명이 참가해 40명(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YBM 연수원에서 27~29일 2박 3일 동안 진행된 본선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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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과제는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자율주행 등의 기술 습득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 과제는 예년 대비 난도가 높아 본선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원활한 과제 수행을 위한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총 5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국방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은 ‘AI 포스(FORCE)’팀은 주행평가 중 ‘전차 자율주행’ 및 ‘적군 식별’ 부문과 발표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AI 포스의 천권욱 일병은 “대회 현장이 예상과 달라 긴장의 연속이었는데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도전과 실패, 극복과 성공 그 자체였던 것 같아 뜻깊은 대회”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회에 사용된 자율주행 로봇은 AI 교육·연구센터를 운용하는 우수부대에 제공해 장병들의 프로젝트 개발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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