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AP연합뉴스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교체로 투입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에버턴에 완패했다.
울버햄프턴은 5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에 0대4로 졌다. 이로써 울버햄프턴(2승 3무 9패)은 승점 9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19위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황희찬은 최근 출전 시간을 점차 늘리고 있다. 10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전에서 발목을 다친 그는 EPL 4경기에 결장했다. 이후 지난달 23일 12라운드 풀럼전에서 복귀해 1분을 뛰었고 13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8분을 소화했다. 복귀 후 세 번째 경기였던 이날은 후반 12분 곤살루 게드스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33분을 책임졌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10분 에버턴의 베테랑 수비수 애슐리 영에게 프리킥으로 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33분 오렐 망갈라에게 중거리슛으로 추가 실점해 0대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4분과 27분에는 크레이그 도슨이 자책골을 두 번이나 기록해 0대4로 무너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