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6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라오스 비엔티안 시빌라이 지역에 '노브랜드 1호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 동남아시아 진출이다.
노브랜드 1호점은 505㎡(153평) 규모의 '생활 밀착형 로드샵' 형태다. 주거지 근처 로드샵으로 선보여 접근성을 높였다. 매장에서는 1000여 종의 한국 상품을 선보이며 1+1 할인 등 한국형 프로모션도 도입한다.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푸드코트와 생활용품 매장도 함께 오픈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이마트는 5년 내 라오스에 노브랜드 20여개 점포를 열 계획이다. 현지 수입상을 거치지 않고 한국 상품을 직접 유통하는 구조를 구축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노브랜드는 현재 20여개국에 진출해있으며, 약 400개 중소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이마트 최종건 해외사업 담당은 "해외사업 다각화를 통해 K유통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