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내년부터 지역 소상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 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고 지역경제와 소상인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은 별도의 예산 없이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방문일로 지정해 지역 내 전통시장(가평·설악·청평·조종)을 이용하도록 장려하는 방식이다.
이에 군은 직원들에게 점심 식사와 장보기, 저녁 회식 등을 전통시장 내 점포에서 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군은 또 직원들에게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결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생일선물이나 행사 경품 등에 상품권을 활용할 것을 권장해 전통시장 소비를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장 내 점포 이용 빈도를 높이고 지역 소상인과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부서별 사업과 행사에서도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면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통시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