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이치브이엠(295310)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세경하이테크(148150)와 알테오젠(196170)이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이치브이엠이다.
이날 오전 11시 17분 기준 에이치브이엠은 전날 대비 3.30% 내린 1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민간 우주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관련주로 에이치브이엠이 꼽히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고가 3만 1750원을 기록한 이후 주가가 2만 원선을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세경하이테크다. 전날 공장 신축 및 시설 투자를 목적으로 종속 회사인 세경비나에 282억 6000만 원 상당을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시간 외 매매에서 6% 급등한 영향이 이날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알테오젠이다. 이달 3일 일본 제약사 다이이치산쿄로부터 기술 수출 계약금을 수령하며 7% 이상 급등했지만 이후 차익 매물 실현으로 곧바로 반락했다. 이에 저가 매수세 영향으로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순매도 1위는 HD현대일렉트릭(267260)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카카오(035720)와 삼성전자(005930) 등 순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수는 휴젤(145020)과 HD현대일렉트릭, 펩트론(087010) 순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상위는 크래프톤(259960)과 SK하이닉스(000660), 퀀타매트릭스(317690) 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