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첨단 인재 산실 인도공과대와 AI 협력

서울AI허브-인도공대 델리 인공지능대학원과 MOU





서울시가 세계 2위의 인공지능(AI) 인재 보유국인 인도와 AI 스타트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류·협력에 나섰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 AI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AI허브’와 인도공과대학교 델리캠퍼스의 ‘야디 인공지능대학원’이 AI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 공무국외출장단이 ‘인도의 MIT’로 불리는 인도공과대학교 델리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협약에는 △상호 공동 연구 프로젝트 참여 기회 제공 △AI 기반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혁신 및 창업 활동 협력 △양국의 AI 연구 경험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지식 교환과 연구 관계 강화를 위한 세미나 교류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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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토터스 미디어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AI 지수’에 따르면 인도는 미국에 이어 인재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AI 개발자와 전문가 보유 부분에서 강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951년 인도 과학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립 인도공과대는 인도 전역에서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세계 공학 및 과학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등이 이 대학 출신이다.

협약을 맺는 ‘야디인공지능대학원’은 2020년 9월 설립된 인도 최고의 AI 연구교육기관이다.

‘서울AI허브’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360여 개 기업을 육성·지원한 AI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기업 매출 4042억 원, 투자유치 3832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5월에는 연면적 1만㎡ 규모의 AI 분야 산학연 협력 핵심 앵커시설을 개관한 바 있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연 공동연구 프로젝트 참여, 투자자 네트워크 공유, 양 도시 스타트업의 창업·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AI 산업 협력에 있어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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