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방하천→저탄소 수변공원으로…의정부시, 주민협의체 회의 개최

탄소 배출 저감 동시에 걷기 좋은 수변공원 조성

북부 시군 5곳 선정, 최대 40억씩 지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6일 시장실에서 열린 '제1회 저탄소 수변화공원화사업 주민협의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의정부시김동근 의정부시장이 6일 시장실에서 열린 '제1회 저탄소 수변화공원화사업 주민협의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지방하천을 걷기 좋고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수변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최근 시장실에서 ‘제1회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주민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하천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해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저탄소 수변 공원화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디자인 전문가, 생태하천 동호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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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마중물로 추진하는 하천 정비사업이다.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경기도는 경기 북부 시군 중 5곳을 선정한다.

대상지에 선정되면 하천정비와 산책로, 쉼터, 조경시설, CCTV, RE100 시설 등 최대 4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사업시행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대상지는 경기도가 진행하는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선정 대상지는 설계 및 공사 절차를 거쳐 2026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하천 정비 및 수변공원화 사업을 위한 첫 번째 주민협의체 회의로, 향후 사업의 진행과 주민들의 의견 반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모에 선정되면 친환경적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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