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야심차게 출범시킨 ‘대학생 정책 아이디어리그’가 11주간의 열띤 연구 활동을 마치고 6일 발표회를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 사업은 경제, 교육, 복지, 생활 등 구정 7대 분야를 주제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보고서 작성과 발표회 등을 거친 연구성과물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지난 6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7개 팀의 연구성과물을 공유하는 발표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25일 공무원 멘토 7명과 대학생 49명으로 구성된 7개 팀이 발대식을 갖고 정책 아이디어리그의 서막을 알린 지 2달 만이다.
1부에서는 △Education Bridge 동작 : 미래를 잇다(미래지향 교육) △동작구 특수성을 반영한 청년센터 조성방안(힘이 되는 복지) △빵집 테마를 중심으로 한 상도동 상권 활성화(활기찬 경제) △도서관의 복합문화 공간화(풍요로운 역사문화) △더 그린(Green) 친환경 미래를 그리다(편리한 생활) △‘침수’에서 ‘친수’로(고품격 도시) △동작구 겨울안전 동(冬)행 프로젝트(든든한 안전) 등 7개 팀의 각 분야 연구성과물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구 간부와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에 따라 최우수상 1개팀(100만원), 우수 2개팀(팀당 50만원), 장려 4개팀(팀당 40만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대학생들의 젊은 아이디어가 젊은 동작구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며 “정책 아이디어리그를 통해 도출된 연구성과물을 구정에 반영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동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