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예산심사 일정에 차질이 생겨 당초 오는 13일 계획한 제2차 추경예산안의 본회의 처리가 어렵게 됐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제2회 추경안과 2025년 본예산안 심사일정을 당초 12월2일부터 12월6일까지 5일간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에 따라 심사에 차질이 발생해 순연코자 했지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특별위원회 회의실을 당초대로 사용하게 돼 일정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의회 여야는 김동연 지사의 정무라인 임명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오다가 지난달 27일 정례회 일정 정상화에 합의한 바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경안도 내년 본예산안과 함께 오는 19일 본회의에 넘긴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