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자발적인 현장 위험성평가 계획·시행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AI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AI기반 사고예측모델을 통해 각 현장의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저감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현장 안전관리자들이 내실있는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활용해 작업전 안전점검 일지(TBM) 작성 및 안전교육 기록 등 안전서류 행정을 간소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업비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사업장은 안전관리 인력이 적어 위험성 평가 등 자발적 안전관리체계 확립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AI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 도입이 소규모 건설현장의 내실있는 위험성평가 시행과 자발적인 안전관리 체계수립을 통해 부산항의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