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박찬대 "내란 사태 국조특위 즉시 구성…與 염치 있다면 즉각 참여하라"

"오늘 내란 일반특검·김건희 특검 함께 처리"

"與, 尹 출당시키고 탄핵안 찬성하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내란사태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하고 신속하게 국정조사에 착수하겠다"며 “국민의힘이 국회 구성원으로서, 여당으로서 최소한의 염치가 남아있다면 즉시 참여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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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께서 내란 사태 국정조사를 결정하신 걸 환영한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이 ‘국회 의결정족수가 아직 안 찼다.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라고 지시했다는 곽종근 특전사령관의 증언을 5000만 국민이 똑똑히 들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내란 수사를 위한 일반특검과 네 번째 김건희 특검법을 함께 처리하겠다”며 “일반특검은 수사인력이나 기한 측면에서 상설특검보다 강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어 “법적·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윤석열은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 “내란에 깊숙이 개입한 박성재 법무부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해서도 탄핵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내란 수괴 윤석열은 국민의힘 1호 당원”이라며 “당장 1호 당원 윤석열을 출당시키고 탄핵안에 찬성 표결하라”고 촉구했다.


한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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