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4기 외국인 유학생 홍보대사를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GIST가 2021년 10개국 출신 유학생 10명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4년째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홍보대사는, GIST 학사과정과 대학원 과정에 재학하며 실제로 느낀 장점을 자국의 예비 입학생에게 알림으로써 우수한 외국인 신입생을 유치하는 데 일익을 맡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외국인 재학생 홍보대사 임명식 행사에서는 1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제3기 홍보대사(14개국 16명)에게 활동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홍보대사에 대하여 시상을 하는 한편, 제4기 홍보대사를 임명하고 소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1년 간 활동한 제3기 홍보대사는 미국, 미얀마, 스페인,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터키 등 총 434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입학설명회를 열고 입학지원 멘토링을 진행했다.
입학팀은 이날 중국, 스페인, 카자흐스탄, 몽골 등 8개국 출신의 14명의 학생을 제4기 홍보대사에 임명했으며, 이들은 신임 홍보대사로서 향후 1년 간 모국어·영어로 학교 소개와 입학설명회 진행, 홍보 영상 제작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미령 GIST 입학학생처장(생명과학부 교수)은 “GIST는 앞서 대학원 학생의 10%에 해당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0학년도 가을학기부터는 학사과정에서도 우수한 외국인 학생을 선발함으로써 국제화 캠퍼스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외국인 홍보대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이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더 많은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IST는 다양한 국가 출신의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입학홍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 학사과정의 경우 2020학년도 최초 선발 이후 최근 5년 간 매년 10명 이상 지속적으로 외국인 학생을 유치·선발(총 17개국 51명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