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공유형 이음5G 솔루션 구성도. 사진 제공=세종텔레콤세종텔레콤은 건설 현장에 국내 첫 ‘코어 공유형 이음5G 모델’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7월 코오롱글로벌, 휴랜과 ‘이음5G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적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5G B2B 서비스 활성화' 국책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실증 프로젝트다.
세종텔레콤은 코오롱글로벌이 담당하는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프로세싱 생산센터 건설 현장 내 코어 공유형 이음5G 모델 구축 및 관제 센터 운영을 맡았다. 머크사 바이오 센터는 바이오 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재 생산 시설이다.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거점지구 내에 약 1만 3000평 규모로 설립되며 2026년 초 완공 예정이다.
코어 공유형 이음5G 모델은 5G 메인 센터의 코어를 다수 현장에서 공유해 사용하는 기술로 각 현장의 이음5G를 합리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모델이다. LTE나 와이파이를 이용할 때 발생했던 통신 오류 및 음영 지역 문제를 이음5G로 개선해 효율적인 현장 안전 관제를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종텔레콤은 이 모델을 기반으로 △고품질 CCTV 영상 관제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스마트 안전장비 등을 지원한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이음5G는 초고속, 초저지연 통신과 기술 보안, 산업재해 문제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며 “5G 코어를 공유하는 모델은 건설현장의 이음5G 도입 비용을 절감시켜 투자 대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