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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리가켐, ROR1 ADC 임상 1b상 환자 등록 완료

1a상서 안전성과 항종양 확인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제공=에이비엘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제공=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와 리가켐바이오가 공동 개발한 항체약물접합제(ADC)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 1b상 환자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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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트너사 시스톤 파마슈티컬스가 ROR1 ADC CS5001의 글로벌 다기관 임상 1b상의 첫 번째 환자 등록을 19일(현지 시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CS5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ROR1 항체에 리가켐바이오의 종양 특이적 절단 가능 링커 및 PBD 전구약물이 적용된 ADC 후보물질이다. 2020년 10월 시스톤에 기술 이전돼 미국, 호주, 중국에서 림프종 및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a/1b상을 진행하고 있다.

CS5001은 10개 용량 수준에 걸친 임상 1a상 용량 증량 파트에서 안전성과 항종양 활성이 나타났다. CS5001은 사전 치료 경험이 있는 진행성 B세포 림프종 및 고형암 환자에서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용량 제한 독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잠재적인 임상 2상 권장 용량인 125μg/kg에서는 진행성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객관적 반응률 70%, 호지킨 림프종 환자 대상 ORR 100%가 확인됐다. 이 외에도 비소세포폐암과 췌장암을 포함한 고형암에서도 고무적인 데이터가 나타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시스톤은 임상을 통해 단독요법뿐만 아니라 다발성 림프종 및 고형암 환자 대상 CS5001 및 표준 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가능성도 탐구해 나갈 계획"이하녀 "에이비엘바이오는 CS5001의 임상 진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좋은 소식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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