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새해 첫날 文 전 대통령 예방 검토…어떤 메시지 내놓을까

연합뉴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23일 "아직은 계획 단계이긴 하지만, 이 대표가 내년 1월 1일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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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수석대변인 역시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새해가 되면 보통 지도부가 동작동에 있는 국립현충원에 참배하고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에 인사하는 것은 보통 일상적으로 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지난 9월 이 대표가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이후 약 4개월 만의 대면이 된다.

9월 만남에서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적으로, 법리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정치 탄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치권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등을 앞둔 상황에서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만난다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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