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남자랑 이제 못 만나게 됐다"…'이 약' 끊은 20대 여성 고백 '깜짝'

피임약과 성 정체성 연관성 논란

"체계적 연구 필요"

해당 기사와 무관. 툴 제공=플라멜(AI 생성)해당 기사와 무관. 툴 제공=플라멜(AI 생성)




호주의 한 여성이 장기간 복용한 호르몬 피임약을 중단한 후 성 정체성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 거주하는 에이미 파커(28)씨가 13년간의 피임약 복용을 중단한 후 성적 지향성이 heterosexual(이성애자)에서 동성애자로 변화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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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씨는 지난 2월 연인과 결별한 뒤 피임약 복용을 중단했다. 이후 3개월이 지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성과의 교제에 강한 거부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데이팅 앱을 통해 여성과의 만남을 시도했고, 자신의 표현에 따르면 '성적 각성'을 경험했다고 한다.

파커씨는 "피임약이 성적 매력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현재의 모습이 가장 진정한 자아"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3명의 여성이 피임약 중단 후 동성애적 성향을 발견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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