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주시 청년·우주항공 등 미래 역량 높일 조직개편

기존 11국 83과→12국 85과로 개편

인구청년정책관 부시장 직속 등 신설

진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진주시진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인구청년정책관과 교통안전국을 신설하는 등 내년 1월 1일부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주요 내용은 저출산·고령사회·청년정책 발전 전략 마련을 비롯해 우주항공산업 육성, 부강진주 프로젝트 완성,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대응 등이다.

24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행정기구·정원 기준 규정’ 개정과 5월 우주항공청 개청, 7월 정부 조직 개편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등으로 달라진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이번 개편의 정원 변동은 없으며 기존 11개국 83과에서 1개국 5개 과를 신설하고 3개 과를 통합·폐지해 12개국 85개 과로 재편한다.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진주형 청년정책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인구청년정책관을 부시장 직속 기관으로 신설한다.



우주항공경제국에는 우주항공산업과, 기업통상과, 일자리경제과를 배치해 미래성장동력인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활발한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우주 시대에 발맞춘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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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국 내 ‘문화유산과’를 신설해 문화유산의 창의적 보존·활용으로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과 함께 문화도시 진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신설 교통안전국은 교통행정과, 시민안전과, 스마트도시과 등을 배치해 사통팔달 교통허브도시와 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를 구축한다.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산림국에 기후·환경 분야를 전담하는 ‘기후대기과’를 신설해 남중권 탄소중립 중심도시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 지역 선정에 따른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과 평생학습 활성화로 교육도시 진주의 명성 회복을 위해 평생학습원을 교육체육국으로 개편한다.

공원관리과 내 진양호공원팀을 진양호공원사업소로 승격해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진양호 동물원 확대 이전, 진양호 까꼬실 생태탐방교 조성 사업을 추진해 진주만의 이색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성자미술관, 익룡전시관, 청동기박물관, 남강유등전시관, 실크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문화시설사업소를 신설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설로 운영한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세계적인 기업가정신의 수도 조성,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완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부흥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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