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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실현 매물 쏟아져 '오징어게임2' 수혜株 줄줄이 추락

오징어게임2 기대로 주가 급등했지만

아티스트유나이티드 8% 급락

CJ ENM 등 미디어 엔터주 약세

사진 제공=아티스트유나이티드사진 제공=아티스트유나이티드




‘오징어 게임 2’ 공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이어갔던 콘텐츠 기업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가 최대주주인 배우 이정재의 특별관계자 지분 매각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장 대비 8.49% 내린 1만 6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6.18% 내린 주가는 한때 15.50% 추락하면서 1만 5320원까지 떨어졌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스튜디오(옛 래몽래인)도 8.32% 내린 2만 4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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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2’ 공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던 미디어·엔터주도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CJ ENM(035760)(-5.06%), NEW(160550)(-5.02%), 디어유(376300)(-4.77%), 아센디오(012170)(-4.39%), 콘텐트리중앙(036420)(-4.22%), 스튜디오드래곤(253450)(-2.40%)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주가는 이정재가 주연인 기대작 ‘오징어 게임 2’의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9일 1만 250원에서 23일 1만 8130원까지 오른 바 있다. 전날 이정재는 특별관계자(구교식·정수동)가 보유한 회사 주식 21만 6007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이정재와 특별관계자의 보유 지분율은 38.65%에서 37.04%로 낮아졌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벌여온 코스닥 상장사 와이더플래닛이 지난해 12월 배우 이정재·정우성에게 인수된 뒤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강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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