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8)의 올 시즌 첫 골을 어시스트한 소속팀 동료 마테우스 쿠냐(브라질)가 영국 매체 BBC 선정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BBC는 28일(한국 시간) 축구 평론가 트로이 디니가 뽑은 18라운드 이 주의 팀을 공개했다. 울버햄프턴 선수 중 유일하게 쿠냐가 이름을 올렸다.
쿠냐는 지난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울버햄튼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쿠냐는 후반 13분 코너킥을 올려 다이렉트 득점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54분 역습 상황에서 쇄도하던 황희찬에게 패스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이 골은 황희찬이 시즌 공식 14경기 만에 터뜨린 첫 골이었다.
디니는 “울버햄프턴 최고의 선수인 쿠냐는 형편없는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이 주의 팀에는 공격진에는 쿠냐를 비롯해 코디 학포(리버풀), 알렉산더 이사크, 앤서니 고든(이상 뉴캐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커티스 존스(리버풀), 조엘링톤(뉴캐슬)이 선정됐고 애런 완 비사카(웨스트햄), 무릴요(노팅엄), 캘빈 배시(풀럼), 페르비스 에스투피냔(브라이턴)이 포백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