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항공 참사 애도 동참…광명시, 해맞이 행사 등 취소

도덕산 해맞이 행사 및 종무식 등 취소

30일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광명시 공무원들이 주간정책회의에 앞서 제주항공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명시30일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광명시 공무원들이 주간정책회의에 앞서 제주항공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해맞이 행사 등 예정돼 있던 행사를 취소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0일 오전 첫 일정인 주간정책회의 개최에 앞서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애도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라”라고 주문했다.

관련기사



이에 시는 국가 애도 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각종 연말연시 행사를 최대한 축소해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종무식과 도덕산 해맞이 행사는 취소한다. 또 2024년 퇴임식과 2025년 시무식은 행사 전 묵념을 시행하고, 축하공연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

박 시장은 “참담한 심정이지만 모든 것을 한 번에 멈추기보다 민생경제를 생각해 현 상황에 부담스럽지 않게 안전하고 차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참사 당일인 29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항공사고로 많은 사망자가 생겨 안타까움이 너무 크다. 슬픈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면서 “사고 수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명=이경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