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CES 2025’ 대전통합관 개관…혁신기술 세계에 뽐내

대전시, 창업기업 23개사, 성장기업 10개사 참가 지원

글로벌 기술력 인정받은 5개사 혁신상 수상 성과

장호종(오른쪽 세번째)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CES 2025’에 마련한 대전시 단독관을 찾아 참가기업 관계자로부터 혁신기술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장호종(오른쪽 세번째)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CES 2025’에 마련한 대전시 단독관을 찾아 참가기업 관계자로부터 혁신기술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대전통합관을 개관하고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대전시의 단독관 개관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업해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대전통합관을 조성, 대전의 6대 전략사업 및 23개 스타트업의 우수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빅터 호스킨스 경제개발청장, 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지역기업 및 투자사 대표들과 함께 참석하여 대전통합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20개 스타트업 참가 지원에 이어 올해는 유레카파크의 혁신 스타트업 23개사뿐만 아니라 KOTRA와 협력해서 글로벌 파빌리온관에서 창업 5년 이상의 성장기업 10개사를 참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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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CES 박람회 전부터 혁신상 컨설팅 및 투자자 연계 등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원기업중 솔라리노, 인네이처, 팜커넥트, 튜터러스랩스, 플라즈맵 등 5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CES 혁신상’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수상기업 292개사 중 한국기업이 129개사로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대전에서는 시가 직접 지원한 5개 기업을 포함 총 21개 기업이 27개 혁신상을 받았다.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은 참가기업의 혁신 제품 시연 장면을 지켜보고 해외 진출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고 이후 벤처캐피탈 등 현지 투자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대전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2025 CES의 주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문제 해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겠다는 의미인 만큼 인공지능이 적용된 신개념 제품과 대전 6대 핵심 전략사업의 최첨단 기술 트렌드 등을 살펴 대전의 우수 기술과 접목할 만한 혁신 기술이 있는지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장 부시장은 “이번 CES는 지역 참가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스스로 가늠하고 인지도를 높일 좋은 기회”라며 “CES를 통해 대전 기업의 혁신 기술을 홍보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의 연구역량과 창업인프라 등 경쟁력을 보유한 과학수도 대전을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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