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한국에도 정자 기증하고파"…100번째 자녀 눈앞에 둔 美 남성의 포부

"100번째 자녀 눈앞… 韓·日도 정자기증 희망"

해당 기사와 무관. 툴 제공=플라멜(AI 생성)해당 기사와 무관. 툴 제공=플라멜(AI 생성)




'세계 최다 정자 기증자' 카일 고디가 올해 100번째 자녀를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고디가 현재까지 87명의 생물학적 자녀를 두고 있으며, 14명의 여성이 추가로 임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이 출산하면 고디의 자녀 수는 1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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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디는 이번 기록이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의 기존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두로프는 12개국 수십 쌍의 부부에게 정자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출신인 고디는 "단순히 자녀 수를 늘리는 게 목적이 아니다"라며 "불임으로 고통받는 여성과 부부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정자 기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고디는 한국과 일본, 아일랜드를 '버킷리스트' 국가로 지목했다. 그는 "2026년까지 이들 국가에서도 정자를 기증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미혼인 그는 "여러 여성과 만남을 가졌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더블린 출신 자녀의 어머니를 자주 만나다 보니 아일랜드 여성에 대한 호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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