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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약세 지속…솔라나 나홀로 4% 급등 [디센터 시황]

나스닥 상장사 솔라나 재무전략 확산 영향

28일 오전 8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47% 하락한 1억 5781만 5588만 원을 기록했다.28일 오전 8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47% 하락한 1억 5781만 5588만 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11만 달러대에서 횡보하며 가상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6위 솔라나(SOL)는 4% 넘게 오르며 나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28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0.34% 내린 11만 1435.4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도 1.54% 하락한 4525.13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0.99% 떨어진 2.982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SOL만 홀로 상승세를 연출했다. SOL 같은 시간 전일 대비 4.24% 상승한 204.66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나스닥 상장사를 중심으로 SOL를 전략적으로 매수·보유하는 솔라나 재무전략(DAT·Digital AsTraesury) 전략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판테라캐피털은 26일 12억 5000만 달러를 조달해 나스닥 상장 기업을 인수한 뒤 이를 솔라나 재무전략 기업 ‘솔라나 코(Solana Co.)’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디파이디벨롭먼트가 SOL 보유량을 16만 3000개로 두 배 늘리고 클래스오버는 SOL 매수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다수의 나스닥 상장사들이 잇따라 SOL 재무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비슷한 양상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47% 하락한 1억 5781만 5588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1.74% 내린 632만 7000원, XRP는 1.19% 내린 4166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OL 3.81% 상승하며 28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오른 51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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