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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 北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점검회의 개최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5월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진행된 장거리포 및 미사일체계 합동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다. 노동신문=뉴스1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5월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진행된 장거리포 및 미사일체계 합동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다. 노동신문=뉴스1





국가안보실은 22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북한은 이날 동북 방향으로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기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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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한 뒤 상황을 주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도 평가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 관련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자, 지난 5월 8일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섞어 쏜 지 167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다섯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기종과 사거리 등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특히 이번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경주 개최를 앞두고 이뤄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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