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힘, 서울 양천갑·울산 남구갑 조직위원장 오디션 진행

여론조사·선거인단 및 조강특위 투표 합산

오디션 대상 후보자 및 시기는 조만간 발표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 광역의원 및 강원도 기초의원 연수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정희용 사무총장의 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 광역의원 및 강원도 기초의원 연수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정희용 사무총장의 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지원자가 몰린 서울 양천구갑과 울산 남구갑의 조직위원장에 대해 오디션 방식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 사무총장은 구체적인 오디션 방식과 관련해 “여론조사, 현장 선거인단 투표, 조강특위 위원 투표로 결정해 그날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는 오디션에 앞서 실시된 후 현장에서 선거인단 및 조강특위 의원 투표와 합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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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무총장은 두 곳에 오디션 방식을 진행하는 배경에 대해 “많은 분들이 지원했다”며 "지원한 분들의 사전 여론조사를 진행했을 때 후보자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강특위는 전국 단위 선거인단을 모집한 후 오디션 대상 후보 및 오디션 시기를 발표할 방침이다.

정 사무총장은 “조강특위 심사와 위원들의 면접심사 결과, 해당 지역 당원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후보자를 압축했다”고 했다.

이어 “단수 추천으로 결정된 지역은 17곳으로 발표는 순차적으로 할 것”이라며 “11월 말까지 (조직위원장 결정을) 끝내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오디션으로 인해 좀 더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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