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동부, 울산 발전소 붕괴사고업체 특별감독

HG중공업 본사·현장 29곳

전국 철거 현장 47곳 점검

12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소방 구조대원들의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12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소방 구조대원들의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책임 업체인 HJ중공업을 특별감독한다.



노동부는 25일 HJ중공업 본사와 재해발생 위험이 높은 이 회사의 시공현장 29곳에 대해 특별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을 통해 HJ중공업과 시공 현장의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번 감독과 별도로 전국 주요 철거공사 현장 47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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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사고에서 본 것처럼 건설공사 붕괴사고는 다수 노동자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심각한 재해”라며 “계획·설계·시공 등 모든 과정에서 안전이 최우선 가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6일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높이 63m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양종곤 고용노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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