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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건축·인테리어 자동화 프로그램 ‘몰더’, 정식 서비스 오픈

2D도면을 단 5분이면 3D파일로 자동 생성.. “비용 및 시간 절감 효과 기대”




㈜몰더코리아(대표 최효린)는 AI 기반 건축·인테리어 자동화 프로그램 ‘몰더(moulder)’의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앞서 베타 서비스로 제공되어 오던 ‘몰더’는 건축 및 인테리어 업체를 위한 2D도면을 3D파일로 자동 생성해 주는 SaaS 프로그램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캐드(AutoCAD) 평면도를 업로드하면 AI가 벡터값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공간의 핵심 구조와 주요 정보를 추출한다. 이후 스케치업(SketchUp) 3D 모델로 자동 변환되며, 실무에 최적화된 자동화 도구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이미지가 출력되기 때문에 별도의 렌더링 등 복잡한 과정 없이 즉시 고품질 투시도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기존 7일 이상 걸리던 작업을 5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으며, AI 자동화로 90% 이상의 비용 및 시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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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당 솔루션과 관련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Trimble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이자 SketchUp(스케치업)을 비롯한 BIM·3D 모델링 솔루션을 총괄 유통하는 빌딩포인트코리아와 MOU를 체결했으며, 2025년 정주영창업경진대회(예비창업트랙) 우수상·2025년 KAIST OVL Demoday 대상 수상 등의 성과가 대표적이다.

금번 정식 서비스 오픈과 함께 업데이트된 주요 사항으로는 AutoCAD에서 SketchUp으로의 자동 변환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AI가 도면의 구조·가구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고, 3D 모델로 정밀하게 변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미지 생성 측면에서는 사용자가 지정하는 자재 반영, AI 스마트 프롬프트 생성, 레퍼런스 이미지 첨부, 부분 선택 등의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기업 관계자는 “AutoCAD 도면 파일만 업로드하면 3D 모델링 변환부터 CG 이미지 생성까지 해결해 주는 편리한 솔루션”이라며, “건축 및 인테리어 설계가 단 5분이면 3D 이미지로 현실화되는 만큼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몰더’ 서비스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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