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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펠자산운용, 종로 랜드마크 ‘이노88타워’ 매각한다 [시그널]

매각 자문사에 삼정KPMG·NAI코리아

이노88타워. 사진 제공=스위트스팟이노88타워. 사진 제공=스위트스팟





싱가포르계 부동산 자산운용사 케펠자산운용이 서울 종로의 랜드마크 오피스인 ‘이노88타워(옛 삼환빌딩)’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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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펠자산운용은 최근 이노88타워 매각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잠재적 원매자들에게 배포했다. 내년 3월까지 매수의향서(LOI)를 접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각 자문사는 삼정KPMG와 NAI코리아다.

이노88타워는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은 3만9767㎡ 규모다. 1980년 준공 이후 삼환기업 본사 사옥으로 사용됐다. 이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거쳐 2022년 케펠자산운용이 2200억 원에 인수했다. 케펠자산운용은 인수 후 밸류애드 전략을 추진해 건물명을 ‘이노88타워’로 변경하고 올해 6월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이노88타워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과 가까워 입지적 장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자산 구성은 오피스 비중이 78.7%, 리테일이 21.3%다. 주요 임차인으로 한화토탈에너지스, 뉴발란스코리아 등이 있다. 1층 및 저층부에는 F&B(식음료)와 라이프스타일 리테일 업종이 자리하고 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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