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말 많은 카톡 친구목록, 이르면 15일부터 복원

인스타처럼 개편 후 석달 만 복구

목록형 기본·피드형은 옵션 제공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035720)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을 석 달 전 대규모 개편 이전으로 복원한다.



1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중 과거 사용했던 카카오톡 친구목록을 되살리는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는 이달 15일부터 순차 업데이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실제 업데이트 이용자에 따라 날짜는 짧으면 며칠, 길게는 일주일 정도 유동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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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가 실행되면 지난 9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격자식 피드 형태의 친구탭을 내놓은지 석 달 만에 친구목록도 되살아나게 된다. 업데이트 핵심은 카카오톡에 격자형 피드 친구탭을 선택 옵션으로 두는 것이다. 이용자가 원할 경우 개편 전 친구탭을 택해 원상 복귀를 꾀할 수 있고 지금의 친구탭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게 된다.

카카오는 친구탭 복원 외에도 예정에 없던 기능을 추가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달 내로 카톡 개편에 관한 업데이트를 시행하겠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구체적 시점은 현재로선 특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카톡 친구탭, 이르면 15일부터 복원 시작…"순차 복구"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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