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산대 간호학과 ‘BLIS‘ 구축…현직 간호사 교육 새 지평

일신기독교선교회 재단병원과 손잡고 최첨단 시뮬레이션 교육 실시

영산대 간호학과가 ‘일신재단병원 간호사를 위한 업스킬링(upskilling) 시뮬레이션 하반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산대영산대 간호학과가 ‘일신재단병원 간호사를 위한 업스킬링(upskilling) 시뮬레이션 하반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 간호학과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현직 간호사를 위한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17일 영산대에 따르면 간호학과는 최근 일신기독교선교회 재단 산하 병원(화명일신기독병원·맥켄지일신재활병원·일신기독병원·정관일신기독병원) 재직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하고 부산·울산·경남 최초로 구축한 ‘블렌디드 러닝 기반 임상시뮬레이션 시스템(Blended Learning Interactive Simulation·BLIS)’을 현장에 적용·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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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반기 재직 간호사 시뮬레이션 교육은 지난 9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간호학과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일신기독교선교회 재단 산하 병원 간호사 24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실제 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시뮬레이션을 중심으로 구성, 재직 간호사들의 임상 판단력과 신속한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교육의 핵심은 간호학과가 구축한 BLIS의 시연이다. BLIS는 3면에 임상 상황을 구현하고 터치를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어 몰입감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호학과는 이번 BLIS 구축을 통해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 의료기관 재직자 교육까지 확장 가능한 실습교육 플랫폼을 완성했다. 이는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이 추구하는 대표적인 성과 사례다.

조영신 시뮬레이션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단기 연수가 아니라 BLIS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실습교육 모델을 지역 의료 현장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부산·울산·경남 최초 BLIS 구축 선두주자로서 지역 간호 인재의 역량 강화를 선도하는 교육 허브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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