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영상 AI 슈퍼브에이아이, 상장 前 140억원 유치

아크리얼, 80억원 초기 투자 유치

휴먼스케이프, 50억원 자금 조달




슈퍼브에이아이, 상장 전 140억원 유치


17일 벤처 투자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영상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스타트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에서 140억 원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화자산운용의 벤처 펀드와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슈퍼브에이아이의 누적 투자금은 63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사진, 동영상, 3D 라이다 등을 분석 하고식별하는 AI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 구축부터 AI 모델 학습까지 모두 자동화한 슈퍼브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최초 산업용 영상 파운데이션 모델인 제로를 출시해 글로벌 벤치마크 및 대회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크리얼, 80억원 초기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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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스캐너 기술 개발 스타트업 아크리얼이 80억 원 규모의 초기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투자는 DSC인베스트먼트, SDB인베스트먼트, 슈미트 등이 참여했다. 아크리얼의 누적 투자금은 1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아크리얼은 최근 구강 스캐너를 자체 기술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자체 개발한 제품 아크스캔은 글로벌 대기업이 장악한 프리미엄급 제품과 견줄 만큼의 성능을 확보했으며 독자 기술 방식으로 설계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미국 FDA와 유럽 CE MDR 등 핵심 의료기기 인허가도 모두 획득하며 글로벌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말부터 글로벌 판매 계약을 확대해가며 빠르게 영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휴먼스케이프, 50억원 자금 조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가 50억 원 규모의 후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네이버가 새로운 투자사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싱가포르 법인과 대웅제약 관계사 대웅인베스트먼트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환자 데이터 기반 플랫폼 레어노트를 서비스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환자·플랫폼 데이터 기반 AI 헬스케어 솔루션 연구개발(R&D)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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