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도계광장 삼거리에서 12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5명이 다쳤다.
경찰과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의창구 도계광장 앞 교차로를 달리던 5톤 화물차가 1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SUV 뒤쪽을 들이박았다. 사고 직후 튕겨 나간 5톤 화물차는 2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들과 연이어 부딪히며 총 12중 충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5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 중 2명은 경추 통증·두통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트럭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트럭 운전자는 경찰에 신호 대기 중인 차량들을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트럭이 멈추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