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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차트에 임영웅이 '우르르' 올라"…'영웅시대' 저력 이정도라니, '독보적 팬덤 파워'

서울경제 DB, 빌보드코리아 캡처서울경제 DB, 빌보드코리아 캡처




가수 임영웅이 빌보드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공식 차트에서 대규모 차트인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팬덤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 소비 지표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영웅시대’의 저력을 수치로 증명했다.



빌보드코리아에 따르면 임영웅은 12월 3주차 집계 기준 ‘빌보드코리아 핫100’에 무려 15곡을 동시 진입시켰다. ‘순간을 영원처럼’이 3위에 오르며 최상위권에 안착한 것을 비롯해 들꽃이 될게요(14위), 그댈 위한 멜로디(16위), ULSSIGU(18위), 사랑은 늘 도망가(20위), 우리들의 블루스(22위), 비가 와서(24위), 돌아보지 마세요(26위), 알겠어요 미안해요(27위), 답장을 보낸지(29위), 우리에게 안녕(30위), Wonderful Life(31위), 천국보다 아름다운(32위), 다시 만날 수 있을까(33위), 나는야 HERO(34위)로 대표곡들이 차트 전반에 고르게 포진했다. 한 아티스트가 단일 차트에 이처럼 많은 곡을 올린 것은 이례적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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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차트에서도 성과는 이어졌다. 전 세계 스트리밍과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되는 ‘빌보드코리아 글로벌 K-송스 톱100’에는 총 8곡이 이름을 올렸다. ‘순간을 영원처럼’은 32위를 기록했으며, ‘우리들의 블루스’, ‘돌아보지 마세요’, ‘ULSSIGU’ 등 다양한 발표곡들이 동반 진입하며 해외 팬들의 꾸준한 소비 흐름을 보여줬다.

이번 기록은 빌보드코리아가 이달 초 공식 론칭한 신규 차트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빌보드코리아 핫100’과 ‘글로벌 K-송스 톱100’은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에서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되며, 유료·광고 기반 스트리밍 이용 수치까지 반영한 종합 지표다. 데이터는 글로벌 음악 데이터 분석 기업 루미네이트(Luminate)가 추적한다.

음원 성적이 단기 화제성보다 장기적 소비력에 의해 좌우되는 차트 특성상, 임영웅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인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영웅시대’가 만들어낸 지속 가능한 팬덤 파워가 빌보드코리아라는 새로운 기준에서도 명확히 확인된 셈이다.


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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