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타수가 92.1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골프 테크 플랫폼 스마트스코어는 29일 “올해 국내 골프장에서 기록한 골퍼들의 18홀 평균 스코어가 92.1타였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92.3타와 비슷한 수준이다.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스마트스코어 애플리케이션에 자동 전송된 스코어와 회원이 종이 스코어 카드를 촬영해 입력한 수치를 집계한 결과다.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이 직접 입력한 스코어는 제외했다는 설명이다.
남성 골퍼의 평균 타수는 91.3타, 여성 골퍼는 93.6타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가 87.1타, 60대가 88.1타, 50대가 90.6타로 낮은 평균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평균 타수는 오히려 낮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스마트스코어 측은 “구력과 실력 간 상관관계가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올해 처음으로 100타 이하의 스코어를 적은, 이른바 ‘깨백’ 회원은 15만 2000명, 처음으로 80타 이하의 싱글 스코어를 기록한 골퍼는 4만 5000명으로 조사됐다.
스마트스코어는 국내 430여 개 골프장과 제휴해 디지털 스코어 자동 전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약 400만 회원이 앱을 통해 스코어 전송 및 기록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