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경수형SMR원자로기술개발부 김경표 책임연구원이 제25대 한국산업정보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김 학회장은 오는 1월부터 1년간 학회를 대표하게 된다.
한국산업정보학회는 공학과 경영의 융합을 기반으로 산업정보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실용적 연구 확산을 도모하는 전문 학술 단체다. 1996년 창립 이후 산·학·연·관 협력을 중심으로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고 261개 공학 분야 학술지 중 KCI 등재지 영향력 지수 5위를 기록하는 등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김 학회장은 기술정책, 경제분석, 정보분석, 국제전략 분야의 전문가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술협력부 사업책임자로서 아‧태지역 17개국이 참여하는 공동사업에 이어 최근에는 대형 및 소형 원전 도입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현재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와 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의 부회장으로 원자력과 수소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IT 및 기술경영을 바탕으로 한 산업 융합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김 학회장은 “현재 AI, 빅데이터, 디지털 전환 등 신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가운데 산업과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학계의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학회의 역량을 강화해 AI 3대 강국 도약의 기반 마련이라는 국정 과제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