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를 1년여 앞둔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3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유 위원장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유 위원장은 이달 초부터 국무회의에도 불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유 위원장의 사직서를 재가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유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서울법대 동기로, 임명 당시 야권으로부터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재임 중에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권익위의 ‘봐주기 조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유 위원장의 임기는 2027년 1월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