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여의도 공작·가락극동, 서울시 정비사업통합심의 통과…사업시행인가 준비[집슐랭]

공작 최고 49층 581가구 재건축

가락극동 35층 999가구 조성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될 아파트 단지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될 아파트 단지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공작아파트와 송파구 가락동 가락극동아파트가 정비사업통합심의를 통과해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게 됐다.



서울시는 29일 열린 정비사업통합심의위원회에서 공작아파트, 가락극동 재건축, 충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의 공작 단지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500%의 최고 높이 198m(49층)의 581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포함된 주상복합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북쪽의 한강과 여의도 공원을 고려한 개방감과 통경축 확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 형성 등의 내용을 담은 건축계획이 결정됐다.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의 특징을 반영해 단지 저층부에 업무·판매 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다. 공작은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진행해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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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192번지 일대의 가락극동은 3종일반주거지역에 속해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300%의 최고 35층, 99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가동초, 송파중 등 학교 학생들의 통학과 주민들의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 보행 통로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단지 외부에 개방되는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단지 북쪽에는 산책, 운동 등의 활동이 가능한 소규모 공원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가락극동과 함께 인근 가락상아1차(405가구, 올해 10월 이주 완료), 가락프라자(1068가구, 올해 9월 이주 시작), 삼환가락(1101가구, 올해 10월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 가락미륭(614가구, 올해 12월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가락동 일대에서 약 4200여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심의에서 함께 통과된 충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서대문구 냉천동 171-1번지 일대에 지상 19층 규모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을 복합 개발하게 된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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