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삼성운용, 'KODEX 로봇액티브' 순자산 5000억 돌파

지난해 로봇 ETF 중 수익률 1위

개인 순매수 1년간 1122억 원





삼성자산운용은 한국 로봇주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로봇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27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KODEX 로봇액티브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핵심 종목과 함께 로봇 산업 투자에 적극적인 삼성전자, NAVER, 카카오,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을 높은 비중으로 담는다. 해당 상품은 작년 한 해 동안 117.6%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한 로봇 ETF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액티브 ETF로서 실제 기초지수 대비 11.9%포인트(p) 높은 초과 성과를 달성해 액티브 운용의 강점을 입증했다. 코스피지수와 비교해도 42.0%p 높은 수익률이다. 지난 1년간 개인 순매수도 1122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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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국내외 다양한 성장 모멘텀이 작용했단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약 50조 원 규모의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에 투자한다고 발표한 것과 더불어, 미국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명령 발표 가능성 등이 국내 로봇주들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CES 2026’도 시장의 관심사다. 올해도 AI와 로봇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LG전자는 이번 CES 2026을 통해 첫 휴머노이드 로봇인 ‘클로이드’를 선보일 것을 공식화했다. 그 외 다수의 한국 기업이 참여해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다시 한 번 주가의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는 “로봇 산업은 오랜 기간 축적된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의 발전이 결합하면서 시너지를 일으켜 장기 성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앞으로 10년을 바꿀 핵심 산업”이라며 “단기 테마가 아닌 장기 성장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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