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땡큐, 아틀라스”…현대차, 피지컬AI 기대감에 6% 급등 [줍줍리포트]

38.9만까지 오르며 신고가 경신

올해 들어 주가 30% 이상 급등

CES 개막 이틀 째인 이달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로봇 아틀라스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CES 개막 이틀 째인 이달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로봇 아틀라스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005380)가 피지컬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으로 13일 장중 급등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기준 현대차는 전장 대비 6.54% 뛴 39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해 39만 8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달 8일을 제외하고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차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0% 이상 급등하며 40만 원 돌파에 도전하고 있다.

관련기사



현대차는 글로벌 피지컬AI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로보틱스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틀라스는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AI 로보틱스 비전을 잘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통신기술 전문 매체 씨넷(CNET)으로부터 ‘CES 2026 최고의 로봇’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2028년 아틀라스의 양산에 돌입해 생산 라인에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차의 로보틱스 부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피지컬 AI 시대의 주역”이라며 “아틀라스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 강화로 생태계에 합류해 기술 개발 과정의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이고 선도 업체와의 기술 격차도 축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현대차의 목표 주가를 35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박재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피지컬AI 관련 타임라인에 맞춰 주가와 밸류에이션의 계단식 상승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연됐던 자사주 매입(3년간 최대 4조 원)도 주가 상승의 플러스 알파 요인”이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현대차의 목표주가을 41만 원으로 올렸다.



박정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