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청래 "수사·기소 분리 원칙 훼손은 곤란…정부안 수정할 것"

한병도 원내대표에 '검찰개혁 공청회' 지시

"정부안 확정 아냐…5~6차례 수정 기회 있을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4일 충남 당진시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인 백석올미마을을 방문해 장독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4일 충남 당진시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인 백석올미마을을 방문해 장독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가 입법예고한 중수청·공소청법에 대해 “수사·기소 분리 대원칙은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수정·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4일 서산축산종합센터에서 열린 충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소는 검사에게 수사는 경찰에게’ 이것이 수사·기소의 분리 대원칙”이라며 “점 하나 바꿀 수 없는 대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원칙이 훼손돼서는 곤란하다”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겠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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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한병도 원내대표에게 국회의원과 당원, 국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검찰개혁 공청회를 지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 공식 입장도 있었듯이 지금 정부 입법 예고안은 확정된 안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충분히 국민 여러분들의 의사를 수렴해서 잘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며칠간이라도 걱정을 끼쳐 드렸던 부분이 있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당대표로서 심심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어제 성남공항에서 이재명 대통령 일본 출국을 배웅하며 여러 말씀을 주고받았다”며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지는 않겠지만, 잘 조율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잠시 걱정되는 일이 있지만 결국은 시대의 물결을 비껴갈 수 없다. 대통령께서도 이 점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신다”며 “걱정 안 해도 될 수 있도록 당에서 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15일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당내 공론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날 취재진에게 “의견 수렴 기간인 2주간 청취된 의견을 모아 다시 (법안을) 다듬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뒤 국회로 올 것”이라며 “국회로 오면 다시 숙의 기간을 거쳐 중수청법은 행안위, 공소청법은 법사위에서 논의된다. 앞으로 법안에 대한 수정·변경 기회는 5~6차례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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