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는 14일 2년이 넘게 공석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의 총장 선임 절차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켄텍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기술 혁신을 목표로 국회 여야 합의로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에너지 특화 공과대학이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윤의준 전 총장 사임 이후 현재까지 총장직이 공석 상태로 유지되면서 대학 운영 전반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학정관에 따라 현재까지 박진호 연구부총장이 총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이에 광주상공회의소는 건의문에서 “총장 공백의 장기화는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대학의 미래 전략 추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한국에너지공대만의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총장의 강력하고 일관된 리더십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켄텍이 관계 법령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조정·감독과 지원·육성 체계 아래 운영되고 있고,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한국에너지공대 이사회가 대학의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만큼 관계 기관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했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정상화는 개별 대학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 전략을 뒷받침하고 국가 에너지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직결된 사안”이라며 “조속한 총장 선임을 통해 대학 운영의 안정성과 정책 연계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