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4700 돌파에…'빚투'도 7거래일 연속 "사상 최대 경신"[이런국장 저런주식]

신용거래융자 5~13일 연속 증가세

코스피가 14일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해 장을 마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0.46포인트(0.65%) 오른 4723.10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80포인트(0.72%) 떨어진 942.18에 장을 끝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14일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해 장을 마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0.46포인트(0.65%) 오른 4723.10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80포인트(0.72%) 떨어진 942.18에 장을 끝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자, 상승 흐름에 올라타려는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날 기준 28조 6574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이달 5일부터 7거래일 연속 사상 최대 경신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처음 27조 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1조 원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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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기 ‘빚투’로 분류되는 위탁매매 미수금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은 이달 8일 올해 들어 처음 1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13일에는 1조 301억 원까지 증가했다. 미수금이 1조 원을 웃돈 것은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주식 결제 대금이 부족할 경우 증권사가 개인 투자자에게 3영업일 동안 자금을 빌려주는 초단기 외상 거래다.

새해 들어 증시가 초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뚜렷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5%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넘어섰다. 이로써 코스피는 2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12% 이상 급등했다. 지수가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기 과열 신호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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