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강국으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엔 ‘금맥 잭팟’을 터뜨렸다. 사우디에서 최근 몇 년간 개발 중이던 금광에서 대규모 추가 금 매장량이 확인되면서, 자원 부국의 위상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마이닝닷컴 등 광업 전문 해외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자회사이자 국영 광산기업 마덴은 운영 중인 광산과 초기 탐사 지역을 포함한 4개 주요 지역에서 총 780만 온스에 달하는 금 매장량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금 매장량이 추가로 확인된 곳은 만수라 마사라, 우루크 20/21, 움 아스 살람, 와디 알 자우 등이다. 특히 만수라 마사라 광산의 경우 전년 대비 300만 온스가 늘어나며 현재 총 매장량이 1040만 온스로 집계됐다. 이 광산은 금 함량이 t당 2.8g에 달하는 1억1600만t 규모의 광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루크와 움 아스 살람 지역에서는 160만 온스가 추가로 발견됐고, 와디 알 자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308만 온스의 금 매장량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아르 르줌 북부 지역에서도 새로운 금 광맥이 발견돼 추가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마덴의 밥 윌트 최고경영자(CEO)는 “지속적인 금광 시추와 개발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의 시추 결과를 토대로 만수라 마사라 광산 심부에서도 추가 매장량 발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관련 시추 작업은 2026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