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윤석열을 멈춰 세운 그 기개로 이제 오세훈의 서울을 바꾸겠다. 서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당 내에서는 김영배, 박주민, 박홍근 의원에 이어 네 번째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1등 도시 서울, 세계 1등 경제·문화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정과 관련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은 한강버스는 시민의 일상 교통을 바꾸기는커녕, 또 하나의 전시성 행정으로 전락했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이라는 국제적 기준도, 서울의 미래 가치도 외면한 종묘와 세운상가 재개발은 사회적 합의 없는‘특혜 개발’의 장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세훈이 말한 재개발 ‘신속통합’은 어느새 느려터진‘불통통합’이 됐고 청년을 위한 ‘안심주택’은 ‘근심주택’이 됐다”며 “최근 벌어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사태는 시민의 발을 멈춰 세운 것을 넘어, 소통과 중재가 사라진 오세훈 서울 시정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이제 서울은 다시 ‘서울 시민이 주인인 도시’, ‘서울 시민을 위한 도시’로 돌아가야 한다”며 “서울의 역동적 대전환을 시작하기 위해, 오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의원은 △집 걱정, 생활비 걱정 없는 ‘생활 안심 서울’ △코스피7000 시대를 향한 ‘글로벌 경제수도’ 도약 △골목상권, 서민경제 살리는 ‘민생 제일 도시’ △아이도 어른도 모두가 행복한 ‘행복 체감 서울’ △도시 구조 혁신을 통한 ‘내집 앞 10분 역세권’ 등을 공약했다.
그는 특히 “공공과 민간을 총동원해 약 30만 호의 주택 공급을 이뤄내겠다”며 “‘주거 공급 패스트트랙’으로 12개월 인허가 체계를 구축해 ‘서울형 주거안정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신혼·고령층의 삶에 맞는 맞춤형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청년에게는 직주근접한 역세권 중심의 기회주택을, 중장년·무주택가구에는 지분적립형 주택을 확대해 ‘전·월세에서 내 집으로’ 가는 사다리를 복원하겠다. 전세사기 등 주거 위협에는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주거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