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고환율 발목…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5연속 동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단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15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지난해 7·8·10·11월에 이어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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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고환율 부담과 수도권 주택시장 불안 등 금융안정 기조를 우선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거래 종가 기준 1477.5원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통화정책방향 회의 당시(1464.9원)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연말 외환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한때 1440원대까지 내려갔던 환율은 이후 재차 상승하며 하락분 대부분을 되돌린 상태다.

이런 가운데 원화 약세를 둘러싼 논란은 해외 당국자 발언으로까지 확산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 원화가 지나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5원 내린 1465.0원에 개장했다. 다만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환율 수준 자체는 여전히 높은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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